과거 일본 미나마타병의 집단발병 원인이 되는 중금속은 ?
- 카드뮴
- 납
- 수은
- 비소
정답: 3
미나마타병은 일본의 구마모토현 미나마타 시에서 1950년대에 처음으로 보고된 질병으로, 주로 수은 중독에 의해 발생한 신경계 질환입니다. 이 병의 원인물질은 유기수은으로, 특히 메틸수은입니다.
미나마타 만에 위치한 화학 공장에서 유기수은이 포함된 폐수가 미나마타 만으로 배출되었습니다. 이러한 유기수은은 해양 생태계로 들어가 플랑크톤에서 물고기, 나아가 이를 섭취한 사람들까지 먹이사슬을 통해 축적되었습니다. 결국, 이 지역 주민들이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하면서 심각한 중독 증상을 나타내게 되었습니다.
미나마타병의 주요 증상으로는 감각 이상, 운동 실조, 언어 장애, 시력 저하, 청력 손실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또한, 태아기 중에 중독된 경우, 신생아에게 선천성 미나마타병이 발생하여 심각한 뇌 손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수은중독에 의한 미나마타병은 이후 전 세계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환경오염 문제 및 산업 폐기물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보다 엄격한 규제와 환경보호 조치들이 마련되었으며, 수은 오염의 위험성과 그 방지 방안에 대한 인식이 크게 확산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과거 일본 미나마타병의 집단발병 원인이 된 중금속은 **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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